영화 '부산행'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부산행'은 2016년 7월 여름을 강타한 좀비 액션영화이다. 2016년 당시 좀비와 관련된 게임이나 드라마, 영화 등이 인기를 끌면서 가장 히트친 좀비영화일 것이다. 좀비 영화로써 천만관객을 돌파했으며 칸 영화제에서도 비경쟁부문에 초연될 정도로 화제와 인기를 끈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이혼한 워커홀릭이자 펀드매니저인 아버지 석우와 그의 어린 딸 수안이 부산에서 수안 엄마와 재회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이다. 한 트럭운전자는 도로에서 고라니를 치게 되는데 죽은 줄 알았던 고라니가 다시 일어나며 영화는 좀비 영화의 복선을 깔아주며 시작된다. 성경(정유미)와 상화(마동석) 부부, 야구부 등 많은 사람들이 부산행 ktx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출발하는데 출발하기 직전, 이상한 발작을 일으키는 여자가 승무원을 무는 것으로 좀비 바이러스의 전파가 시작된다. 이미 출발해버린 부산행 ktx에 점차 감염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데. 동대구역에 도착한 부산행 열차는 다른 열차로 가로막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되고 계속해서 밀려드는 좀비들을 피해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만 한다. 열차 안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과 이기적인 인간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희생적인 상화(마동석)의 싸움에 성경(정유미)은 뱃속에 있는 아이와 함께 눈물을 머금고 도망친다. 도망간다 하더라도 이 좀비들을 피해 끝까지 생존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에도 모든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달린다.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긴장감이 끝까지 함께하는 좀비 액션 영화이다.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영화 등장인물
공유 (석우) : 워커홀릭 펀드매니저이자 수안의 아버지.
김수안 (수안) : 엄마와 재회를 원하는 석우의 어린 딸.
마동석 (상화) : 임신한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강인하고 용감한 노동계급 남성.
정유미 (성경) : 상화의 아내로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가진 당찬 여성.
최우식(영국) : 야구선수이자 생존자 집단의 일원.
안소희(진희) : 혼자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고등학생.
김의성(연숙) :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이기적이고 냉혹한 사업가.
김의성(노숙자) : 생존 능력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
국내 해외 반응
한국 네이버 기준상 평점은 8.6점으로 부산행은 개봉 당시 꽤 좋은 반응을 보인 영화였다. 또한 여름에 개봉한 영화인 만큼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좀비 액션물임에 틀림 없는 영화였다. 하지만 국내 평론가들의 반응을 요약해보자면 영화 후반부 결말 스토리의 전개가 아쉽다는 평이 많은데 이는 초반부터 중반에 이르는 좀비 바이러스 확산은 굉장히 긴장감 넘치는 몰입도와 집중력을 보여주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감정선과 엔딩까지 이어지는 희미한 결말에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평론가들의 점수는 7점대로 국내 영화 평가 중에서는 꽤 후한 점수라고 보여진다. 해외 반응은 국내의 반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 해외 영화평론가는 너무 충격적이고 재미있다는 극찬을 남겼다고 한다. 부산행은 차기작 얘기가 리뷰에 가장 많을 정도로 자극적인 영화이며 부산행의 흥행에 이후 개봉한 좀비 관련 영화들은 아직 부산행만큼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다. 부산행을 뛰어넘는 차기작 혹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좀비 액션 영화가 계속해서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 해외 관객들은 영화의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좀비 장르에 대한 참신한 해석에 매료되었다. 해외평론가들은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탄탄한 전개를 매우 칭찬하며 역경에 직면한 인간정신의 희생, 공감의 주제를 강조하면서 인간 본성에대한 탐구로 찬사를 보냈다. '부산행'의 해외성공은 흥행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는데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중 최고 수익을 올렸고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상당한 성공을 이루었다. '부산행'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초월한 한국영화의 위상을 보여주었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한국영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고 볼 수 있다.